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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영어 발음이 늘지 않는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5가지 방법

게시일 2026년 4월 16일

아이가 영어를 꽤 오래 배웠는데 발음이 좀처럼 늘지 않는다는 느낌,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학원에 다니고, 영어 동영상도 보는데, 막상 아이 입에서 나오는 영어는 어딘가 어색합니다.

발음이 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알면, 집에서도 충분히 도울 수 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부모도 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아이 발음이 늘지 않는 진짜 이유

먼저 문제의 핵심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발음이 늘지 않는 이유는 소리를 내는 연습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영어 수업을 듣고, 유튜브 영어 영상을 보는 것은 ‘듣기’ 중심의 활동입니다. 귀는 훈련되지만 입은 훈련되지 않습니다. 발음은 반드시 소리를 내는 반복 연습을 통해서만 향상됩니다.

두 번째 이유는 교정 피드백의 부재입니다. 아이가 잘못된 발음을 반복해도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그 발음이 굳어집니다. 원어민 발음을 들을 기회는 있지만, 자신의 발음이 그것과 얼마나 다른지 인식하고 교정하는 과정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방법 1: 모델 발음 먼저, 따라 읽기 그 다음

발음 향상의 가장 기본 원리는 올바른 모델을 듣고, 직접 소리 내어 따라가는 것입니다.

아이가 영어를 소리 내어 읽기 전에 먼저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게 해주세요. 교과서나 학습 교재에는 대부분 QR코드나 CD로 음원이 제공됩니다. 이 음원을 먼저 들은 다음, 같은 문장을 따라 소리 내어 읽게 합니다.

중요한 것은 순서입니다. 모델 없이 소리 내어 읽으면 아이 자신이 이미 익숙한 방식으로 발음합니다. 모델을 먼저 들으면 “이렇게 소리를 내야 하는구나”라는 기준이 생기고, 그에 맞추려는 시도가 일어납니다.

Read Aloud Easy는 교재의 텍스트를 카메라로 스캔하면 단어별 원어민 발음을 즉시 들을 수 있습니다. 교재 음원을 따로 찾을 필요 없이 바로 모델 발음을 확인하고 따라 읽을 수 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모델 듣기 → 따라 읽기 → 비교’의 순서가 발음 교정의 핵심입니다. 이 순서를 지키는 것만으로 발음 향상 속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방법 2: 발음하기 어려운 소리를 의식적으로 집중 연습

영어와 한국어는 음소 체계가 다릅니다. 한국어에 없는 소리들은 의식적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습득되기 어렵습니다.

한국인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발음들입니다.

‘r’과 ‘l’ 구분: 한국어에는 r과 l을 구분하는 음소가 없습니다. ‘rice’와 ‘lice’, ‘road’와 ‘load’를 다르게 발음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f’와 ‘p’ 구분: 한국어에 f 발음이 없어서 많은 아이들이 f를 p처럼 발음합니다. 아랫입술을 윗니에 살짝 닿게 하는 발음 방식을 알려주세요.

‘th’ 발음: 혀끝을 앞니 사이에 가볍게 대고 공기를 내보내는 발음입니다. 한국어에 없어 가장 어려운 소리 중 하나입니다.

단어 강세: 영어는 단어마다 강세 위치가 있고, 강세를 틀리면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desert(사막)‘와 ‘dessert(후식)’, ‘present(선물/현재)‘와 ‘present(발표하다)’ 같은 사례를 예시로 보여주세요.

이 소리들이 포함된 단어를 따로 뽑아서 집중적으로 반복 연습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방법 3: 녹음해서 들려주기

아이가 자신의 발음을 객관적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녹음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아이가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녹음한 다음, 원어민 발음과 비교해서 들어보게 합니다. “너 발음이 이상해”라고 말하는 것보다,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아이 스스로가 더 명확하게 차이를 인식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거나 부끄러워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부담을 주지 말고, “어때? 다음에 다시 해보자”는 가벼운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음 비교를 꾸준히 하면 아이 스스로 발음 차이를 인식하고 교정하려는 의지가 생깁니다.

핵심 인사이트: 외부에서 “틀렸어”라고 지적하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 훨씬 동기 부여가 됩니다. 녹음 비교는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방법 4: 짧고 쉬운 것부터 반복하기

발음 연습에서 흔히 하는 실수는 처음부터 긴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으려는 것입니다. 아이는 금방 지치고, 발음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짧은 문장 하나, 혹은 단어 10개 정도를 정해서 집중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같은 문장을 3~5번 반복해서 읽으면 발음이 조금씩 안정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소재들이 있습니다.

동요와 노래: 반복되는 패턴과 리듬이 있어 발음 훈련에 적합합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따라 부르면서 발음을 체득합니다.

짧은 영어 책 한 페이지: 그림책 수준의 텍스트를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습니다.

교과서 주요 문장: 이미 배운 내용이라 의미 파악에 인지 자원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므로, 발음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방법 5: 매일 5분의 소리 내어 읽기 습관

모든 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주 1회 30분의 집중 연습보다 매일 5~10분의 꾸준한 소리 내어 읽기가 발음 향상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언어 능력은 습관의 산물입니다. 짧더라도 매일 반복하는 것이 뇌에 발음 패턴을 새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일상에 소리 내어 읽기를 끼워 넣는 실용적인 방법들입니다.

  • 잠자리에 들기 전 5분, 오늘 배운 영어 교재 한 단원을 소리 내어 읽기
  • 아침 등교 전 5분, 어제 읽은 것을 다시 한 번 소리 내어 읽기
  • 영어 숙제를 할 때, 소리 내어 읽으면서 하기

부모가 함께 하면 아이가 더 지속합니다. 부모의 발음이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같이 연습해 보자”는 태도 자체가 아이에게 소리 내어 읽기를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어를 잘 못 하는 부모도 아이 발음을 도울 수 있나요?

네. 발음을 직접 교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환경과 루틴을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는 환경(앱, 음원), 소리 내어 읽는 시간과 루틴, 꾸준히 할 수 있는 격려와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발음 향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발음 교정 전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발음 전문가의 도움이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가정에서의 꾸준한 연습이 더 중요합니다. 전문가 수업이 주 1~2회라면 그 사이에 매일 소리 내어 읽는 습관이 없으면 향상 속도가 느립니다. 전문가 수업과 가정 연습을 함께 할 때 가장 빠른 향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발음 연습을 하기 싫어해요.

발음 연습을 숙제나 의무로 느끼면 싫어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영어 노래, 좋아하는 영어 책 한 문장, 좋아하는 영어 게임 대사 — 아이가 즐거워하는 소재로 소리 내어 읽기를 시작하면 저항감이 훨씬 줄어듭니다.

발음이 얼마나 정확해야 하나요? 완벽한 원어민 발음이 목표인가요?

완벽한 원어민 발음이 목표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 의사소통이 가능한 발음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심한 발음 오류(예: r과 l 혼동, f와 p 혼동)를 교정하는 것에 집중하고, 완벽주의는 내려놓는 것이 아이가 영어 말하기를 즐길 수 있게 합니다.


발음 향상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하면 반드시 달라집니다. 오늘부터 교재 한 단원을 소리 내어 읽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Read Aloud Easy는 아이가 소리 내어 읽을 때 정확하게 발음한 단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어 혼자서도 발음 연습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App Store에서 무료 다운로드